‘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에 참가하는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SK텔레콤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2018년 부진했던 아픔을 딛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팀원들과 새로 합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아 KeSPA컵에서도 부진했는데,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정균 감독도 “팀워크만 잘 맞춘다면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t 롤스터의 ‘스멥’ 송경호는 “항상 그랬지만 LCK는 늘 치열하다”며 “우리 팀에도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종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춘다면 작년 못지 않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핀 ‘소드’ 최성원도 “KeSPA컵에서 우리가 우승했는데, LCK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호 감독은 “KeSPA컵에서는 엔트리 변경도 없었고 작년부터 맞춰왔던 합을 그대로 가져갔기에 우승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프릭스의 ‘스피릿’ 이다윤은 “지난해 LCK가 롤드컵을 비롯해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며 “올해는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연성 감독도 “항상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9 LCK 스프링은 오는 16일 오후 5시 LoL PARK에서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간의 개막전으로 시작한다. 높은 인기와 관심에 힘입어 개막일 경기 티켓이 단 2분만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