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나무 출간 인기 1위, 2위는 딸기책방의 ‘깜박깜박 스르르르’ 차지

부모와 아이가 녹음하고 교감하는 그림책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윙’이 선정 ‘올해의 인기 그림책 낭독 1위’에 우주나무 출판사의 ‘나는 아빠가’가 차지했다.

‘나는 아빠가’는 안단테 글, 조원희 그림으로 아빠와 아이의 건강한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아이가 바라고 상상하는 아빠와 일상에서 마주치는 아빠를 두 박자의 호흡으로 구성했다.

앞면의 환상적인 다채색과 뒷면의 현실적인 모노톤은 뚜렷이 대비하는 구성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국내외에 다시 한 번 입증한 조원희 작가와 안단테 작가가 황금콤비를 이루었다.
  
정하섭 우주나무 대표는 “엄마 책은 상대적으로 많다. 그런데 아빠의 애틋한 것을 소재로 다른 책은 상대적으로 적다. 대부분 아빠가 슈퍼맨으로 등장하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은 슈퍼맨이 아니라고 해도, 완벽하지 않아도 그 존재만으로도 좋다는 느낌을 표현했다. 이 점이 색다르다. 그래서 엄마들에게까지 어필한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두 번째로 많이 낭독한 그림책은 출판사이면서 책방을 겸하고 있는 딸기책방의 ‘깜박깜박 스르르르’다. 문승연 작가의 글과 그림이다. 이 밖에 8위에 어린이 작가정신의 ‘7년 동안의 잠’은 고 박완서 소설가의 작품으로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 수록 도서다.     

3위에는 ‘삶은 달걀’(북극곰) 4위는 ‘문제가 생겼어요’(논장), 5위 ‘도시락도둑(키다리), 6위 ’난 돼지가 아니야‘(한림출판사), 7위 ’우리 집에 코끼리가 숨어 있어요!‘ 9위 ’수박이 짠!‘(밥북), 10위 ’게으른 새‘(우리나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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