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오버워치’, ‘LOL’ 등 주요 온라인게임 크리스마스 맞이 분주

[출처: 검은사막 홈페이지 ID 꽁냥꽁냥]

설, 추석, 할로윈과 더불어 게임업계의 주요 이벤트 대목인 크리스마스다. 12월이 되면 게임사들은 앞다투어 게임 세계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채운다.

조명으로 장식된 나무 밑에는 선물 상자를 놓고, 집집마다 촛불과 파티 음식을 가득 채운다. 무뚝뚝하던 NPC(도우미 캐릭터)들은 화려한 축제 의상으로 갈아입히고, 어두운 BGM(배경음악)은 경쾌한 캐럴로 바꾼다. 덕분에 게임 속은 현실보다 더 축제 분위기가 된다.

게임사들이 반드시 빼놓지 않는 것이 크리스마스 의상(스킨)이다. 또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올해도 수많은 PC 게임들이 크리스마스 의상을 선보였는데, 이 중 특히 눈에 띄는 의상들을 살펴봤다.

4년째 인기 만점 ‘검은사막’ 노엘 의상

[출처: 검은사막 홈페이지 ID 꽁냥꽁냥]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검은사막’은 매년 크리스마스 의상인 ‘노엘’을 선보이고 있다. ‘노엘’은 2015년 크리스마스 때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처음 등장한 의상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기본 의상은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산타클로스 옷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색깔의 바리에이션이 있다. 여성복의 경우 스커트 하단에 하얀 눈꽃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도 크리스마스 기간 한정으로 게임 내 상점에서 ‘노엘’ 의상 세트를 재판매한다. 아울러 펄어비스도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동일한 이름과 디자인을 가진 의상인 ‘노엘’을 출시했다.

‘오버워치’ 정크랫의 전설스킨 ‘크람푸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는 12월 12일부터 ‘환상의 겨울나라 2018’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환상의 겨울나라’는 ‘오버워치’의 주요 연간 이벤트 중 하나로, 이벤트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각종 한정판 스킨을 제공한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스킨은 정크랫의 전설스킨 ‘크람푸스’다. 원래 크람푸스는 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악마로, 산타클로스와 반대되는 인물이다.

산타클로스가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반면 크람푸스는 나쁜 아이들에게 이상한 선물을 주고 골탕먹이는 역할을 맡는다. 몸은 매우 앙상하지만 입고 있는 옷은 산타클로스와 매우 유사하다. 이번 정크랫의 스킨은 이런 크람푸스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그 캐릭터로 재탄생 ‘LOL’의 ‘눈사람 마스터 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도 ‘2018 눈맞이 축제’를 진행중이다. 올해에는 ‘겨울 동화 니코’, ‘눈사람 마스터 이’, ‘겨울동화 소라카’, ‘얼음 왕자 문도’, ‘빙하의 제왕 트위치’ 등 5종의 겨울 신규 스킨이 추가됐다.

항상 진지한 콘셉트의 우주 검사 마스터 이는 이번에 ‘눈사람 마스터 이’를 통해 처음으로 개그 캐릭터로 거듭났다. 몸 전체는 눈사람으로 바뀌었으며 무기도 당근으로 교체됐다. 귀환을 시전하면 어디선가 순록이 나타나 무기인 당근을 물어 채간다.

무기가 크리스마스 장식이 된다, ‘로스트아크’

올해 가장 핫한 게임으로 꼽히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노엘과 이브’ 아바타 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외관은 남성복과 여성복 2종류이지만 옵션은 직업에 따라 다르다. 또한 세트에 포함되는 무기도 직업에 따라 달라진다. 거대한 무기에 달려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인상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노엘과 이브’가 포함된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판매중이며, 의상만 개별로 판매하기도 한다. 판매기간은 내년 1월 9일까지다.

빨간 털모자와 빨간 코 ‘배틀그라운드’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빨간 털모자와 빨간 코 아이템을 제공한다. 12월 26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하면 받을 수 있다. 단 30일이 지나면 사라진다. 또한 기간 내에 10위 이내 기록을 10회 달성하면 해당 아이템을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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