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에 이어 13번째 캐릭터로 합류, 3차 전직까지 추가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엘소드’에 신규 캐릭터 ‘라비’를 6일 추가했다고 밝혔다.

 

■ 2년 만에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 ‘라비(Laby)’

푸른 빛에 이끌려 검은 숲에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라비는 2년 만에 ‘엘소드’에 추가되는 열세 번째 캐릭터다.엘의 조각을 쫓는 일행 앞에 나타난 의문의 청년 아인을 잇는 라비의 엘 수색대 합류 여부는 엘소드 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손꼽힌다.

‘엘소드’에는 루벤부터 바니미르까지 12개 지역 안에 엘을 찾기 위한 80여 개 던전이 존재한다. 라비는 루렌시아 동부부터 플루오네 중부까지 11개 지역으로 구성된 라비 전용 던전을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몬스터와 배경으로 꾸며진 던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라비를 통해 ‘엘소드’를 처음 접한 유저들에게는 기존 캐릭터보다 빠르게 스토리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던전 11종을 선보인다.

라비의 배경 스토리도 다른 캐릭터와 같은 듯 다른 행보를 보인다. 검은 숲을 절대 나가지 말라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은 라비는 외로운 숲 속에서 살아가다가 우연히 푸른 빛을 보게 된다. 빛을 본 뒤부터 목소리가 사라진 것을 깨달은 라비는 검은 숲 바깥으로 나와 벨론드 선생님을 만난다. 이처럼 기존 캐릭터들이 모두 엘 수색대에 합류함으로써 ‘엘소드’와 함께 스토리를 진행해 왔던 것과 달리, 라비는 자신의 정체를 찾아 가는 일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친구인 ‘니샤’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라비는 자동 각성 시스템과 센티멘탈 포인트를 이용한 색다른 전투도 선보인다. 센티멘탈 포인트는 라비 고유 시스템으로 ‘이너 오로라’ 등 여러 스킬을 사용해 최대 10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센티멘탈 포인트를 쓰면 커맨드 공격이 강화된다. 또 라비는 각성 게이지를 가득 채워 각성 구슬을 획득할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각성한다. 자동 각성 후 일정 시간 동안 스탯이 상승하는 효과가 주어진다.

라비 뿐 아니라 1라인 1차 전직 ‘스파키 차일드’, 2차 전직 ‘럼블 펌’, 3차 전직 ‘이터니티 위너’도 추가됐다. 격투술이 강화된 1라인 1~3차 전직 캐릭터는 특정 스킬을 사용한 뒤 커맨드를 입력하면 1라인 고유의 ‘커맨드 발동 스킬’을 쓸 수 있다.

■ 볼빨간사춘기가 부른 라비 테마곡 ‘밤의 미궁’

넥슨 사운드팀이 작곡하고 볼빨간사춘기가 부른 신규 캐릭터 테마곡 ‘밤의 미궁(Nisha Labyrinth)’은 검은 숲에서 홀로 살아온 라비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음색은 라비 캐릭터의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모험의 설렘을 전해준다. 이번 테마곡 뮤직비디오는 라비가 걷는 속도, 가사에 들어맞는 표정 등을 음악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완성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넥슨 퍼블리싱RPG실 염홍원 실장은 “엘소드 라비 1라인 업데이트에 이어 오는 27일 라비 2라인을 추가한다”며 “엘소드 정식 서비스 11주년과 2019년 새해를 맞이해 준비한 다채로운 이벤트에 유저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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