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도중 병원으로 이송

걸그룹 AOA 설현이 ‘포트나이트’ 축하 무대 공연 도중 현기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설현은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서 AOA 축하 무대에 올랐다. 이 행사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의 국내 첫 대규모 e스포츠 행사다. 홍진호, 이제동 등을 비롯해 이승엽, B1A4 공찬, 우주소녀 루다 등 유명 연예인들도 참여했다.

AOA는 이 행사의 축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런데 설현이 AOA의 히트곡 ‘사뿐사뿐’ 무대를 선보이는 도중 헛구역질을 하는 등 힘들어 하는 기색을 나타냈다. 그러다 마지막 곡 ‘심쿵해’ 무대를 준비하던 중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고 말았다. 이후 설현은 다른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무대를 퇴장했다.

설현의 모습이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자 팬들은 설현의 건강상태를 걱정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OA 멤버들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서 ‘신우’ 정신우가 솔로 모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기부금 기부금 5000만 원을 수령한 정신우는 이국종 교수가 있는 아주대학교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