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모바일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쇼케이스 개최

컴투스는 14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모바일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할 예정인 ‘댄스빌’은 유저가 직접 춤과 음악을 제작하는 자유도 높은 플랫폼이다.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전세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플랫폼 기능과 자신의 마을을 꾸미는 SNG(소셜네트워크게임) 기능도 탑재했다.

유저들은 ‘댄스빌’을 통해 독특하고 재미있는 동작 패턴을 만들고, 일련의 패턴을 이어서 춤으로 만들 수 있다. 게임 속 캐릭터의 관절과 프레임을 세밀하게 조정해 앞, 뒤 2D 이미지로 거의 모든 움직임을 만드는 게 가능하다. 또한 음악 제작툴을 이용해 실제 게임 배경음과 같은 고품질의 음악도 만들어낼 수 있다. 심벌즈, 드럼 등 여러가지 악기를 선택한 후 음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캐릭터의 표정과 코스튬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음악과 춤과 배경과 스토리를 만들고, 앵글과 특수효과를 적용해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든다. 이렇게 만든 영상은 ‘댄스빌’ 내에서 공유하거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게임을 시연하는 이석 PD]

‘게임빌’을 총괄한 이석 컴투스 PD는 “댄스빌은 자신만의 춤을 만들어 남들에게 자랑하는 게임”이라며 “모두가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유튜브에 올리면 댄스빌을 하지 않는 유저와도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게임을 보여줬더니 너무 즐겁게 깔깔거리며 게임을 즐기더라”며 “유저분들도 너무 잘만들려고만 하지 말고, 만드는 과정 자체를 즐겨주시면 기쁘겠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2019년 1월 ‘댄스빌’을 한국 모바일 양대마켓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출시일은 미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이날 쇼케이스를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와 함께 즐기는 스탠딩 파티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컴투스는 YG엔터테인먼트와 콜라보를 통해 위너의 음원, 목소리, 의상, 캐릭터 등을 ‘댄스빌’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너가 축하공연을 하기 위해 등장하자 에스팩토리는 300명의 관객들이 내지르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위너의 팬클럽 ‘이너서클’의 응원봉이 곳곳에서 파랗게 빛났다. 위너는 히트곡 ‘에브리데이’, ‘아일랜드’ ‘릴리릴리’ 등을 불렀다.

강승윤은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부터 컴투스는 매우 친숙했던 게임회사”라며 “댄스빌과 콜라보할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진우가 “제가 게임에 돈을 좀 많이 쓰는데, 댄스빌이 나오면 돈을 많이 쓰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웃었다.

또 송민호는 “저도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며 “어릴 때부터 컴투스 게임을 많이 했는데, 댄스빌이 나오면 꼭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훈이 “댄스빌이 위너와 함께 시작했는데, 꼭 대박이 나서 우리 말고도 많은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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