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맨해튼 비치에 사무실 결정, 30~45명 직원 근무 예정

[맨해튼 비치 타워]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가 북미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서구권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

펄어비스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임시사무소를 폐쇄하고 맨해튼 비치의 맨해튼 비치 타워(Manhattan Beach Towers)에 정식으로 북미지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6개월여 간의 고민 끝에 맨해튼 비치를 새 보금자리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맨해튼 비치는 캘리포니아 게임산업 메카로 급부상중인 도시다. 최근 OGN은 10년 장기 임대 계약을 맺고 이 곳에 3만5000평방미터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건설중이라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가 파트너로 참여하며, OGN은 이 경기장에서 내셔널 펍지 리그 및 OGN 수퍼리그 등의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맨해튼 비치 타워 내부]

맨해튼 비치 몰(Manhattan Beach mall) 옆에 위치한 펄어비스 북미지사에서는 30~45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며, 펄어비스의 간판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콘솔 퍼블리싱 및 ‘검은사막 모바일’의 모바일 퍼블리싱 업무가 진행된다. 현재 ‘검은사막’의 PC 퍼블리싱은 카카오게임즈 북미지사가 맡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북미지사 법인장을 맡기도 했던 진정희 펄어비스 이사는 “북미 지사(맨해튼 비치 사무소)는 펄어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 및 서구권 시장의 자체 서비스를 위해 매우 중요한 지역 사무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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