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코에이와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동 개발

코에이의 명작 시뮬레이션 게임 ‘대항해시대2’가 돌아온다.

라인게임즈는 12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대항해시대2’를 기반으로 한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2020년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라인게임즈와 코에이테크모게임즈가 체결한 공동 사업 개발 계획에 따라 개발 중인 오픈월드 MMORPG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팬들에게 명작으로 손꼽히는 ‘대항해시대2’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16세기 중세시대의 복장 및 건축 등 다양한 문화를 비롯해 항구, 함선 등을 최신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서는 약 200곳 이상의 항구를 탐험하고, 1000명 이상의 중요 캐릭터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4000여 종의 발견물 및 1000여 종의 문화별 장비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오픈 월드 탐험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라인게임즈의 개발 관계사인 모티프(대표 이득규) 및 코에이테크모의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된다. 모티프의 이득규 대표는 과거 코에이의 삼국지조조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을 개발한 바 있다.

더불어 ‘대항해시대3’ 및 ‘대항해시대4’, ‘대항해시대5’, ‘대항해시대 온라인’ 등을 개발한 타케다 토모카즈 상무집행임원이 PD로 개발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원작 팬들에게 친숙한 칸노 요코의 세련된 OST를 포함한 100여 곡의 BGM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 ‘대항해시대’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플랫폼은 모바일과 스팀(PC)이며, 크로스 플랫폼으로 모바일과 PC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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