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넷에 대한 상세 기술 인터뷰, 제주도 B-Town 비전도 소개

[BOSCON 2018서 기자간담회한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 사진=게임톡]

한국 1호 ICO(가상화폐 기업공개) 프로젝트인 보스코인의 최예준 대표는 “콩그레스 투표는 금융민주주의 툴”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커뮤니티 컨퍼런스 ‘BOSCON 2018(이하 보스콘)’에서 기자들을 만난 최 대표는 500여명의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에서 KYC를 통과한 보스코인 멤버들이 진행한 1인 1표 투표의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보스코인 메인넷에서 진행된 ‘멤버십 리워드 PF’라는 첫 번째 투표는 멤버십 보상에 관한 것이다. 투표 자격을 획득한 1375명의 멤버 중에서 1361명이 참가했다. 그 중 97.38%인 1339명이 찬성해 PF가 통과되었다”고 소개했다.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KYC(본인인증) 인증을 통과하고 1만 BOS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1인 1표와 4개 선거 요건을 통해 결과를 확정되었다. 그 결과는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그는 “이번 투표를 통해 3대 이슈를 돌파했다. 우선 자기노력이 없는 증권과 다른 점으로 직접 참여해 방향성을 잡아냈다. 또한 본인인증으로 1인 1투표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했다. 또한 신생 메인넷이지만 보스코인 메인넷의 기술적, 운영적 안정성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보스코인은 현재 서울에서 4개의 노드가 운영 중으로 연말까지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지에 10개의 노드를 추가할 계획이다다. 그리고 그는 올해 한 해도 돌아봤다.

“2018년은 보스코인이 메인넷 출시와 커뮤니티 투표 실시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다. 2019년은 보스코인이 오픈 멤버십과 트러스트 컨트랙트 등의 기술적인 혁신을 더하고 비즈니스적으로는 세계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배민효 보스코인 CTO. 사진=게임톡]

배민효 CTO는 “지난 26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테스트넷인 ‘토큰넷’을 통한 거래를 중단했고, 27일 23시부터 세박을 통한 거래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세박의 웹 지갑(Web Wallet)을 사용하여 거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앱 지갑(APP Wallet) 다운로드와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는 별도로 안내된다”고 말했다.

김종현 CSO는 “보스코인과 파트너사들은 보스(BOS)를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제주도 B타운(B-town)을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제주도 B타운은 보스코인을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상업지역으로, 일상생활에서 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종현 보스코인 CSO. 사진=게임톡]

최근 보스코인 내부 갈등에 대한 것에 대해 최 대표는 “3명의 재단이사가 있다. 분쟁이 아니다. 좋은 방향을 위한 논의다. 커뮤니티 방식으로 풀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형중 교수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공유를 위한 블록체인(Blockchain for Commons)’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보스코인의 파트너사인 페이익스프레스 김재향 대표와 네이처 모빌리티의 이주상 대표도 퍼블릭 파이낸싱을 추진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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