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포럼 통해 2019년 새 프로젝트 공개 암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새로운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공개할 전망이다.
브랜디 캐멀(닉네임 Nevalistis) 블리자드 ‘디아블로’ 커뮤니티 매니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블리자드’ 공식 포럼을 통해 “내년 한해에 걸쳐 공개할 다양한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더 많은 내용을 알려드리고 싶지만, 직접 보여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브랜디 캐멀은 올해 8월 블리자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아블로의 미래’에 대한 영상 메시지를 남긴 인물이다. 당시 그녀는 “다양한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며 “그러나 이번 연말에는 뭔가 보여드릴게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디아블로’ 커뮤니티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지난달 블리즈컨에서 공개한 게임은 ‘디아블로 이모탈’이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의 첫 모바일게임으로, 블리자드와 중국 개발사 넷이즈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그녀가 말한 ‘연말에 공개할 프로젝트’가 모바일게임이었다는 사실에 많은 유저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그녀는 공식 포럼을 통해 다시 한번 디아블로 유저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북미웹진 코타쿠는 블리자드가 MMO 요소를 추가한 ‘디아블로4’를 개발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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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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