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신규 서버 및 수용인원 확충 계획

스마일게이트의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이번 주말 대대적인 서버 증설에 나서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2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제 로스트아크의 OBT가 어느덧 2주를 넘어 서고 있다”며 “많은 모험가 여러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한편 대기열로 인해 큰 불편을 드리고 있어 너무나도 죄송하고 매일 애타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픈 이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의 서버 증설을 위한 준비 작업들을 진행 중에 있었으며, 이제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가고 있다”며 “금주 주말을 시작으로 기존 서버와 신규 서버의 대대적인 확충이 순차 진행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스트아크’는 론칭 첫날 동시접속자수 25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론칭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수 35만명을 돌파했다. ‘로스트아크’는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기존 서버의 확충을 통해 수용가능 인원을 늘려왔으나,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접속이 힘들었다. 저녁 시간에는 수천명~수만명의 대기인원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여기에 중국 유저들이 불법 클라이언트로 접속을 시도, 대기열을 더욱 늘려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로스트아크’는 이번 주말 기존 서버의 수용 인원을 증설하고 10, 11번째 신규 서버인 ‘에버그레이스’와 ‘베아트리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대기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서버와 신규 서버 증설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많은 모험가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비해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 크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더 빠른 시일 내에 서버 증설을 통한 대기열 감소와 안정화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스트아크’ 신규 서버의 정확한 오픈 시점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21일 기준 PC방 점유율 12.75%로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리그오브레전드’, 2위는 ‘배틀그라운드’가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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