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은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8’ 기간 중 전남지역 게임사 6곳이 총 94건, 48억 원 규모의 현장 상담을 진행해 6억 8천여만 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남정보산업진흥원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지스타 BTB 전시관에서 전남글로벌게임센터 공동관을 운영했다. 캡틴스는 현재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서먼 마스터즈’를 비롯한 모바일 게임 3종과 VR 게임 1종을 선보였다. 또 트리티움과 핑고소프트가 컨소시엄을 이뤄 제작한 VR 레이싱 게임 ‘휠 오브 저스티스’는 6개 축의 모션 플랫폼을 구축해 지상을 달리는 자동차의 움직임부터 미래의 자동차를 타고 공중을 나는 듯한 느낌을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키나게임즈는 미려한 복셀(VOXEL) 그래픽이 특징인 디펜스 장르 게임 ‘큐비언즈 컴바인 VR’을 소개해 다수의 현장 상담을 이뤄냈다. 또 비씨콘은 FPS 장르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플라이 슈팅 VR’을 최초로 공개했다. ‘플라잉 슈팅 VR’은 지난 ‘타이페이 게임쇼 2018’에서 16건의 아시아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던 ‘제트팩 워리어’의 후속작이다.

유오케이는 현재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운영 중인 VR 레이싱 게임 ‘레일바이크 어트랙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엿다. 유오케이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 BTB 공동관에 참여해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와 만나고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게임에 대한 생산적인 피드백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새로웠다”며 “이번 참가 경험을 토대로 더욱 높은 퀄리티를 갖춘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정보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전남 지역 게임사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로도 입지를 넓혀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