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완성도, 흥행 지표 팽팽…모바일게임 전성시대

올 한해 한국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이 마침내 가려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 전날인 11월 14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후보작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넷마블몬스터의 ‘나이츠 크로니클’, 네시삼십삼분의 ‘복싱스타’,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2’, 포플랫의 ‘아이언 쓰론’,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에픽세븐’, 액트파이브의 ‘열혈강호M’, 넷게임즈의 ‘오버히트’, 위메이드이카루스의 ‘이카루스M’이다. PC게임은 본상 후보에 단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중에서 게임대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게임은 ‘검은사막 모바일’과 ‘에픽세븐’이다. 둘 다 완성도에서 큰 호평을 얻었고, 상업성을 가늠하는 척도인 매출 지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2월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PC MMORPG ‘검은사막’을 원작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으로 개발, 원작의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냈다. 사전예약자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출시 3일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에 올랐으며, 8개월이 지난 지금도 기복 없이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8월 출시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은 하반기 인기돌풍의 주인공이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에픽세븐’은 국내 모바일게임 최초로 모든 캐릭터의 움직임을 고해상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고, 각 캐릭터별로 방대한 스토리를 갖춘 2D그래픽 턴제 RPG다. 2D 게임의 정수를 보여주는 미려한 그래픽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역동적인 전투 등에 대한 호평이 출시 이후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확산됐다. 자체 개발 엔진인 YUNA 엔진을 사용해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한 것도 강점이다.

최근 ‘에픽세븐’은 한정 캐릭터 ‘루나’를 출시한 이후 구글플레이 게임매출 2위까지 급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펍지주식회사의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넷마블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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