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스튜디오 개발 ‘수신학원 아르피엘’, 서비스 종료 선언

넥슨이 서비스해온 온라인게임 ‘수신학원 아르피엘’이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2015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년 만이다.

넥슨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피엘을 즐겨주시는 학생 여러분들께 무척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2018년 12월 6일부로 아르피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식 서비스 이후 지금까지 즐거움을 드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였으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로 여러분들께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비록 아르피엘은 여기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학생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즐거웠던 시간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더 좋은 서비스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엔진스튜디오가 개발한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동물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들과 세계관이 특징인 PC 온라인 RPG다. 넥슨은 2014년 엔진스튜디오와 ‘수신학원 아르피엘’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2015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이어왔다. 올해 4월에는 넥슨이 엔진스튜디오 지분 전량을 확보해 인수했다.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11월 8일 정기점검 이후 신규 가입이 제한되며, 게임 내 캐시샵 상점이 종료된다. 12월 6일 정기점검 후에는 게임과 홈페이지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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