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 2018 출품작 힌트 추가 공개

올해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는 ‘크레이지아케이드’ 모바일 버전 혹은 ‘카트라이더’ 리마스터 버전이 공개될 전망이다.

넥슨은 1일 ‘넥슨 지스타2018 라이브’ 페이스북을 통해 지스타 2018 출품작과 관련된 수수께끼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넥슨은 이미지와 함께 “정체가 궁금하다면? 지스타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공개된 이미지는 넥슨의 대표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의 그림자다. 이들은 넥슨의 장수 캐주얼게임 ‘카트라이더’와 ‘크레이지아케이드’에 등장한다.

넥슨이 지스타 출품작에 대한 힌트를 남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0월에는 “여러 유저분들과 추억을 함께 했던 게임들을 한번 더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지스타 담당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넥슨 20주년 연감 중 ‘카트라이더’와 ‘크레이지아케이드’가 수록된 페이지를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지금까지의 힌트로 미루어 넥슨이 그동안 베일에 감춰왔던 ‘카트라이더’ 및 ‘크레이지아케이드’의 신규 프로젝트가 지스타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트라이더’일 경우 기존 PC게임의 그래픽을 향상시킨 리마스터 버전이 유력하다. 넥슨은 2016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스타 프리뷰 행사에서 ‘카트라이더’의 리마스터 버전에 대한 힌트를 남긴 적이 있다. 또한 2017년에는 ‘카트라이더 리버스(가칭)’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개발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기도 했다. 당시 채용조건에는 언리얼엔진4 사용 경험을 우대한다는 조항이 붙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일 경우 기존 PC게임을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넥슨은 2016년 ‘크레이지아케이드BnB 모바일(가칭)’ 프로젝트와 관련된 채용공고를 내고 개발인력을 다수 영입한 바 있다. 우대사항으로는 유니티엔진 사용 경험이 포함됐다.

한편 넥슨은 11월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지스타 출품작의 세부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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