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22% 확대, 국내 최대-최고 사양의 테스트베드 갖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10월 31일 판교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서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 개소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설립 10주년을 맞아 판교제2테크노밸리로 확장 이전한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주요 인프라의 확충을 통해 중소게임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사양의 VR 및 모바일게임 테스트베드를 갖췄다.

 VR게임 테스트베드는 348㎡(105평) 공간에 총 7개의 HMD룸, 시뮬레이터 공간, 크로마키 및 모션캡처 스튜디오 등을 구비했다. VR게임 테스트와 개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HMD 및 PC, 카메라 등 장비 또한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측은 전했다. 또한 VR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HTC VIVE Pro와 무선 어댑터, 삼성 오디세이 등을 비롯해 AR 개발 지원을 위한 홀로렌즈와 이동식 크로마키 스튜디오 등도 마련됐다.

모바일게임 테스트베드는 최첨단 스마트폰과 권역별 수요가 높은 모바일기기를 100대 이상 구비해 현장 체험 및 대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게임품질(QA)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집단테스트(FGT)의 기획과 시행,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새롭게 구축한 컨설팅 스페이스에는 경영·노무·법률 등 해당 전문가들의 상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경영일반 Zone’과 게임기획·개발, 퍼블리싱, IR, 홍보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 5대 핵심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링을 진행하는 ‘게임전문 Zone’으로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수 입주기업에는 해외 연수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김규직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은수미 성남시장 등 게임콘텐츠 분야의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뜻깊고 좋은 자리인데도 마음이 무겁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은 굳게 닫겨 있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아직 만연해 있다. 게임산업 진흥 책임이 있는 수장인 저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하지만 게임산업이 탁월한 자생력과 역량으로 파도를 제치고 다시 도약할 것으로 믿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기존 센터가 단순히 공간만 제공했다면, 新센터는 공간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들을 많이 지원해주는 곳”이라며 “판교가 글로벌게임허브가 될 수 있도록 센터가 중심이 되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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