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고정밀 3D기반 공간정보 기술 활용한 VR 산업 구체화 추진

[자동차 VR 주행장치. 제조사: 모컴테크]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상훈련시스템산업포럼(위원장: 최해용)은 코엑스(Coex)에서 기업 간담회를 열어 고정밀 3D기반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가상훈련산업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가상훈련시스템산업(VRT)이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산업을 구체화하여 실제 훈련효과를 얻는 고부가가치 하이테크 산업 분야다.

특히 운전면허증과 같은 각종 국가 자격 훈련, 항공기 훈련 등은 가상훈련이 필수적이이다. VR 테마파크, 게임 산업 등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산업 분야다.

[산업부 가상훈련시스템산업포럼 간담회에 참석자들]

정광모 전자부품연구원 박사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은 산업부, 국토교통부의 다 부처 사업이다. 전 국토의 지형과 도로, 교량, 대형 건물 등 다양한 공간의 고정밀 3차원 정보를 데이터하여 고정밀도로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해상도가 낮아 실제로 적용하지 못했던 도로 자율 주행, 드론 배송, 교량관리, 대형건물 재난 구호 등에 구체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국가가 제공하는 이러한 정보를 가상훈련에 적용할 시, 다양하고 실제적인 가상훈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문희 한국 인프라 이사는 “가상훈련공간정보 및 공유 플랫폼 개발방안과 표준화 필요성 및 GIS활용 부가기능”을 설명했다. 박병하 전자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공간정보 기반 육상 이동체형 가상훈련 데이터 포맷 개발 방안”을 소개했다.

공인영 박사는 “해양 공간 정보가 국가방위는 물론 해양산업에도 필요하며 이러한 해양 입체 공간 정보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중 VR 기업 연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유동현 대표는 “국가가 이러한 고 정밀 공간정보를 제공함으로서 관련업계의 시간단축 및, 경비절감 효과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컴테크가 수출하고 있는 VR 여객기 시뮬레이터.]

최해용 가상훈련시스템산업포럼 위원장은 “미국은 가상훈련 산업이 이미 가정에도 확대되었다. 가정에 초대형 시야각 180도의 스크린 시뮬레이터를 설치하여,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가상 VR 비행을 한다. 주행 시뮬레이션으로 고속도로 체험과 VR 여행체험을 한다. 이른바 ‘홈 시뮬레이터’ 산업이 5G시대 개막과 더불어 활성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산업에는 고 정밀 3차원 공간정보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포럼은 고 정밀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가상훈련시스템산업의 구체화를 통하여 VR산업을 활성화하며 서울과기대(총장:김종호)의 국가방호연구소(소장: 김성곤 교수)와 협력하여, 국방부, 행자부와 연계하는 국가 재난대응, 국가 방호산업에도 가상훈련시스템산업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