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블리즈컨 2018 앞두고 루머 난무…전 세계 유저들 큰 관심

“블리즈컨 발표 내용이 유출됐다고?”

오는 11월 3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자드 게임쇼 ‘블리즈컨 2018’이 ‘디아블로’ 신작 발표 여부로 들끓고 있다. 행사가 다가올 수록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소문, 이른바 ‘뇌피셜(뇌와 오피셜의 합성어)’이 전 세계 커뮤니티에서 등장하고 있다.

29일, 한 해외 게임 전문 커뮤니티에는 ‘블리즈컨 2018’ 유출이라는 글이 올라와 블리자드 팬들 사이에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 글에는 ‘디아블로’ ‘오버워치’ ‘하스스톤’ ‘워크래프트’ ‘히어로즈’ ‘스타크래프트’ 등 블리자드 게임의 새로운 소식으로 추측되는 내용들이 담겼다. 

내용을 보면 ‘디아블로’에 대해 ‘디아블로2 리마스터 발표 및 세부사항’, ‘디아블로3 직업 DLC 드루이드’, 그리고 ‘디아블로’ 스핀오프 모바일게임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디아블로’ 신작은 이미 블리자드가 블리즈컨에서 신규 콘텐츠 발표 세션을 예고한 만큼, 어떠한 내용이 발표될지 큰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블리자드는 발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해당 글에는 블리자드가 ‘디아블로2 리마스터’와 스핀오프 모바일게임을 발표하고, ‘디아블로3’ 직업으로 드루이드가 추가될 것이라 적혀있다.

또 ‘오버워치’에 대해서는 29번째 영웅 네메시스에 대한 내용이 나오며, ‘하스스톤’은 확장팩 발표가 있을 것을 암시하고 있다. ‘워크래프트’ 8.1패치에 대한 내용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새 영웅 라인하르트와 만노로스가 추가된다는 내용도 언급돼 있다. 초창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그린 ‘와우 클래식’ 서버가 2019년 11월에 오픈한다는 내용도 있다.

물론 이것이 실제 블리자드가 블리즈컨 현장에서 발표할 내용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실제 발표하려던 내용이 유출된 것인지, 유저들의 희망사항을 적은 내용인지도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올해 블리즈컨 2018에서 발표될 새로운 소식들에 대한 관심이 워낙 커, 해당 게시물은 전 세계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어떠한 소식이 발표되는지는 블리즈컨이 개막해야만 명확해질 예정이다. 또 현재 커뮤니티의 떠도는 글이 ‘낚시’인지 ‘진실’인지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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