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크리에이티브 개발 ‘에픽세븐’, 4분기 글로벌 시장 진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이 국내 성공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정조준에 나섰다.

‘에픽세븐’은 올해 여름 대형 신작 부재에 시달리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등장,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서비스를 이어오는 중이다. 지난 8월 30일 론칭 이후 이틀 만에 구글 인기순위 2위 진입했으며, 매출 순위 또한 론칭 5일 만에 양대 마켓 5위 진입 후 한 달이 넘은 현재까지도 5위권 유지 중이다. 특히 MMORPG 장르가 강세인 국내 시장에서 최고 매출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픽세븐’은 지난 9월 7일에는 구글이 직접 선정하는 ‘구글 피쳐드’에 선정됐으며, 10월 4일에는 OGN G-Rank 이달의 게임에도 선정됐다. 또 11월에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도 올라, 흥행과 함께 완성도 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넘어 ‘에픽세븐’은 글로벌 시장 도전에 나선다. 이 게임은 10월 16일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140개국에서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 정보를 담은 브랜드 사이트를 글로벌 사용자들을 위해 새롭게 단장하고, 영어와 중국어 번체 지원하며 캐릭터 음성의 경우 영어 음성도 지원한다.

‘에픽세븐’은 ‘서머너즈워’, ‘페그오’ 등 수집형 RPG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북미, 역시 수집형 RPG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대만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2018년 4분기 내 글로벌 정식 출시 예정이다.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자체개발 엔진, 글로벌 원빌드로 글로벌 공략의 발판 다진다는 전략이다. ‘에픽세븐’은 자체 개발 엔진인 ‘유나(YUNA)’ 엔진을 통해 저사양 모바일 기기에서도 쾌적한 서비스 환경 구현, 모바일기기의 사양이 낮고 네트워크 속도가 느린 국가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초 미만의 빠른 로딩 속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큰 강점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글로벌 원빌드로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퀄리티의 콘텐츠를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더불어, PVP 콘텐츠에서 다양한 국가 유저들간의 대결이 가능해지면서,  PVP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현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모바일 사업을 이끌고 있는 권익훈 본부장은 컴투스에서 국내 모바일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전세계에서 메가히트를 기록한 서머너즈워의 성공을 이룩한 바 있다”며 “그동안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집대성해 에픽세븐의 글로벌 공략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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