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8’, 게임 체험 버전 가상 입장권 시청자에게도 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8’ 개막을 1주일 앞두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블리즈컨은 한국 시간 기준 11월 3일과 11월 4일 양일간 캘리포니아 소재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다.

블리즈컨 2018의 입장권은 이미 모두 매진돼, 블리자드는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올해 블리즈컨의 개막식과 모든 e스포츠 경기들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블리즈컨의 경우 180여개 이상 국가에서 1천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시청했다.

또한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의 기능 역시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됐다.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은 모든 주요 무대 행사와 행사장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전하는 것은 물론, 생방송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가장 많이 담아낸 유료 서비스다. 가상 입장권 구매자들에게는 현장 관람객들에게 제공되는 동일한 선물이 제공되며, 블리즈컨 프로그램을 다룬 다양한 VOD 영상들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블리자드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가상 입장권 구매자들은 행사장에서 공개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체험 버전을 행사장에서의 시연 시작과 동시에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올해 블리즈컨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새로운 소식은 11월 3일 토요일 새벽 3시(현지 기준 11월 2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열릴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새벽 2시 30분(현지 기준 11월 2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될 사전 무대와 개막식은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블리즈컨 방송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등을 지원한다.

블리즈컨 폐막 공연에 오르는 아티스트들도 공개됐다. 블리즈컨은 전통적으로 유명 밴드의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블리즈컨 2018에서는 미국 론 밴드 트레인(Train), 바이올리니스트 겸 퍼포먼스 아티스트 린지 스털링(Lindsy Stirling) 그리고 DJ이자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티안 네언(Kristian Nairn)이 폐막 공연을 뮤직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한다. 세 콘서트 모두 가상 입장권 시청자들에게 HD고화질로 생방송될 예정이다.

더불어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을 비롯해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 결승, 스타크래프트 2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결승,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화 던전 인비테이셔널 올스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무대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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