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대표 문영오, 조한규)는 24일 일본온라인게임협회(공동대표 슈헤이 우에다, 마사토 오치, 이하 JOGA)에 공식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회원사 가입에는 일본 게임 퍼블리셔 H2Interactive 사와 솔루션 총판 협약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OGA는 온라인 게임 회사의 지원과 온라인게임 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 협회다. 컴플리트 가챠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일본 내 자율규제에 앞장 서 등 소비자 및 게임사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 겅호와 구미, KLAB 등 일본 내 대형 게임사와 넥슨, 엔씨 제팬 등 국내 유명 게임사를 비롯해 2018년 10월 기준 74개사가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넘버스는 게임 플랫폼 ‘7Chain’을 개발한 업체로, 블록체인과 자체 개발한 확률생성(RNG) 기술을 활용하여 게임 내 확률 시스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블록체인 업체다.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지 않는 외국계 기업이 일본게임협회에 가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넘버스는 이번 JOGA 가입 이후 넘버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7Chain’을 활용, 70여개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술 제휴를 모색할 계획이다.

넘버스의 문영오 대표이사는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서 자율 규제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블록체인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기술 선점으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