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이카루스M’, ‘에픽세븐’ 등 후보작

올 한해 한국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목전에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 전날인 11월 1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자격은 2017년 10월 21일부터 2018년 10월 19일까지 국내에서 창작, 개발한 게임 중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등급 분류를 필한 게임이다.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투표(심사위원회 심사 60%, 네티즌 투표 20%, 게임 기자단 10%, 게임업계 전문가 10%) 점수를 총합하여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지난해에는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대상을, 넷마블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어떤 게임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게임은 펄어비스의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올해 2월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PC MMORPG ‘검은사막’을 원작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으로 개발, 원작의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냈다. 사전예약자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매출에서도 올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출시 3일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에 올랐으며, 8개월이 지난 지금도 기복 없이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위메이드서비스에서 퍼블리싱하고 위메이드이카루스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도 기대작이다. ‘이카루스M’은 PC MMORPG ‘이카루스’의 핵심 콘텐츠인 대규모 공중 전투와 펠로우 시스템을 계승한 정통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엔진4로 만들어낸 유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특징이다. 올해 7월 출시됐다.

‘이카루스M’은 정식 서비스 5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콘솔과 스팀에도 ‘이카루스M’을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8월 출시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은 하반기 인기돌풍의 주인공이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에픽세븐’은 국내 모바일게임 최초로 모든 캐릭터의 움직임을 고해상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고, 각 캐릭터별로 방대한 스토리를 갖춘 2D그래픽 턴제 RPG다. 2D 게임의 정수를 보여주는 미려한 그래픽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역동적인 전투 등에 대한 호평이 출시 이후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확산됐다. 자체 개발 엔진인 YUNA 엔진을 사용해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한 것도 강점이다.

‘에픽세븐’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3위까지 올랐으며, 출시된지 50여일이 지금도 5위권을 지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올해 안에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140여개국에 ‘에픽세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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