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블리즈컨 2018에서 디아블로 관련 소식 발표 예정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1월 열리는 블리자드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8’에서 ‘디아블로’와 관련된 발표에 대해 언급했다.

블리자드는 18일 오전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에 “블리즈컨 2018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행사에서 있을 디아블로 관련 발표에 대해 온갖 소문이 떠돌고 있다”며 “지금은 매우 흥미진진한 시기이긴 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여러 팀이 다양한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저희도 어서 여러분께 이 프로젝트들을 선보이고 싶다. 때가 무르익으면”이라고 덧붙였다.

블리자드는 “여러분이 무엇을 기대하시는지 잘 알고 있으며, 지금으로서는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라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다”며 “여러 팀이 공포의 군주에 걸맞은 악몽 같은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8월 ‘디아블로의 미래’라는 영상을 공개하고 다수의 ‘디아블로’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디아블로3’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도 앞두고 있다.

블리자드는 “아직 모든 프로젝트를 공표하기는 힘든 단계이지만, 블리즈컨에서도 디아블로 관련 소식을 일부 전해 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11월 3일은 특히 악마 같은 날이 될 것”이라며 “블리즈컨의 첫날이기도 하지만, 디아블로 III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애너하임으로 와서 블리즈컨을 참관하실 예정이라면 스위치 콘솔을 반드시 가져오시기 바란다”며 “행사장에서 함께 악마를 쓰러뜨리기를 기대하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3’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11월 2일 자정부터 디지털 다운로드 가능하다. 다만 한국지역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블리자드는 마지막으로 “다시금 여러분의 인내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에 계신 수백만 팬 여러분의 디아블로에 대한 사랑 덕분에 저희가 자극을 받고 끊임없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 3일 열리는 블리즈컨 2018 첫날에는 오프닝 세리모니에 이어 ‘디아블로’ 신규 콘텐츠 발표 세션(Diablo: What's Next)이 예고돼 있다. 둘째 날인 4일에도 ‘디아블로’와 관련된 세션(Diablo: World and Q&A)이 진행된다. ‘디아블로’ 팬들은 벌써부터 ‘디아블로4’, ‘디아블로2 리마스터’, ‘디아블로3’ 신규 확장팩 발표 등 다양한 추측들을 내놓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2017년 ‘디아블로2’ 개발진을 새롭게 모집했으며, 올해 6월에도 ‘디아블로’ IP 신규 프로젝트 개발진을 모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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