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배틀필드5’, 유튜브 통해 싱글플레이 공식 트레일러 공개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FPS 게임 ‘배틀필드 5(Battlefield V)’가 싱글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EA와 다이스는 17일 유튜브를 통해 ‘배틀필드 5’ 싱글 플레이 캠페인을 담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세계 2차대전을 무대로 펼쳐지는 ‘배틀필드 5’ 싱글 플레이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노르웨이의 여성 레지스탕스와 북아프리카 출신의 흑인 병사, 영국인 범죄자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존 게임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던 2차 대전의 스토리를 예상할 수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 나타난 ‘배틀필드 5’의 그래픽은 준수한 편이며, 스토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과 육중한 전차, 공군 전투기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유튜브 댓글에는 여전히 ‘배틀필드 5’에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진 해외 유저들의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출시 전부터 이미 망한 게임” “툼 레이더 2차 대전 버전이냐” 등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당초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던 ‘배틀필드5’는 지난 5월 공개한 트레일러로 인해 엉뚱한 논란에 휘말렸다. 다양한 인종과 여성, 장애인이 등장하고 의수와 방망이, 일본도를 들고 싸우는 모습에 해외 유저들은 “정치적 올바름(PC)을 위해 고증을 포기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여기에 다이스 개발자와 경영진들이 불만을 가진 유저에게 “싫으면 사지 마라”, “못 배워먹은(uneducated) 사람들”이라며 비난하며 유저들과 감정싸움이 벌어졌다. 논란은 ‘배틀필드5’의 저조한 예약 판매로 이어져, EA는 결국 ‘배틀필드5’의 출시일을 1개월 연기했다.

당초 10월 19일 출시 예정이던 ‘배틀필드5’는 오는 11월 20일 PC와 PS4, Xbox One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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