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유럽서 거래소 인수 협상, 카카오는 일본 자회사 설립

한국 대표 IT 기업들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사업에 성큼 다가섰다.

한국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업비트에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근 자회사 ‘일본 도쿄’를 설립했다.

일본 도쿄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는 자회사로 알려졌다. 이달 내 가상화폐 '클레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의 지주회사 엔엑스씨(NXC)는 최근 유럽의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3억 5000만달러(약 3965억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지난해 9월 한국 거래소 코빗을 913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국 거래소가 고전하는 상황에서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넥슨의 가상화폐 사업 중심은 비트스탬프의 본사가 있는 룩셈부르크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은 글로벌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BITBOX)’를 설립하고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비트박스는 자체 암호화폐(가상화폐) ‘링크(Link)’를 10월 16일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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