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그룹 스테이지서 매드 팀 상대로 압도적 기량 과시

‘롤드컵’에 출전한 한국의 kt 롤스터가 매드 팀(대만·홍콩·마카오)을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t 롤스터는 1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에서 매드 팀을 가볍게 격파했다. kt는 시종일관 시원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kt는 ‘스멥’ 송경호, ‘스코어’ 고동빈, ‘유칼’ 손우현,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이 선발 출전했다. kt는 이렐리아, 탈리야, 스웨인, 바루스, 레오나를 선택했다. 초반부터 탑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kt는 12분경 벌어진 한타에서 4킬을 쓸어 담았다. 이후 손쉽게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사냥,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모든 챔피언들의 성장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20분이 넘어가자 두 팀의 골드 격차는 1만을 넘어섰다.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스코어’ 고동빈의 재치 있는 플레이와 ‘유칼’ 손우현의 화끈한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결국 26분경 kt는 매드 팀 전원을 처치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킬 스코어 14:2라는 압도적인 차이였다. 이 경기로 kt는 2승 0패를 기록해 C조 1위로 올라섰다. 매드 팀은 0승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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