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횡스크롤 AOS로 주목…서비스 2년 만인 11월 15일 서비스 종료

넥슨이 서비스 해온 PC 횡스크롤 MOBA 게임 ‘하이퍼유니버스’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넥슨과 개발사 씨웨이브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퍼유니버스가 2018년 11월 15일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지난 2016년 11월 22일부터 약 2년간 서비스를 이어왔다. 특히 이 게임은 횡스크롤 액션 MOBA 장르라는 차별화된 시스템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출시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복층 형 전장에서 정통 액션과 공성전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전장 곳곳에 배치된 ‘사다리’, ‘점프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김범의 참여도 화제를 모았다.

회사 측은 “하이퍼님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이 절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에 서비스 종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 드리기까지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넥슨 하이퍼유니버스팀과 개발사인 씨웨이브는 더 이상 하이퍼님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하이퍼유니버스의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하이퍼님들께서 보내주셨던 하이퍼유니버스에 대한 사랑과 함께했던 추억은 가슴 깊이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이퍼유니버스’는 10월 11일 정기점검 이후 신규 계정 생성과 하이퍼 샵 이용이 중단된다. 하이퍼 샵이 폐쇄됨에 따라 환불도 진행된다. 11월 15일에는 게임 및 홈페이지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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