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퍼블릭과 해킹보안사 업무협약...한-중 교두보 기대

[바이텀 대표(오른쪽)와 푸카오글로벌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바이텀과 푸카오글로벌이 블록체인 기술 및 보안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 L7호텔에서 진행된 ‘BYTOM밋업(2018 Bytom Global Dev Competition)’에서 MOU를 체결했다.

중국의 대표 블록체인 기업인 바이텀은 플랫폼 암호화폐 및 프로토콜로 실물경제와 가상경제자산을 연결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현재 바이텀 생태계의 개발과 우수한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해 블록체인 인재가 밀집한 중국 각지를 순회하며 개발자 대회를 개최 중이다.

지난 8월에는 UTXO를 발표하는 등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자동이행 계약)기능을 활용하여 실생활에 밀접하고 상용화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주철 바이텀 코리아 대표는 “바이텀이 그동안 기술 개발 및 중국 시장 위주로 초점을 맞춰왔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오피스를 설립, 인력채용, 현지화 작업, 커뮤니티 운영, 마케팅, 거래소 상장 논의 등의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비롯해 더 많은 홍보와 거래소 상장에 힘쓸 것“이라며 바이텀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텀과 MOU를 체결한 푸카오글로벌은 거래소 및 개인 월렛의 연이은 해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업이다.

권석철 푸카오글로벌 대표는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 개발 기업인 ‘큐브피아’의 대표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보안 관련 이슈에 대한 어드바이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백신 소프트웨어인 바이로봇의 개발, 사이버 사령부 어드바이저, 20년간 정보보안 분야의 화이트 해커 및 바이러스 백신 섭렵 등 전문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푸카오글로벌을 이끌어 가고 있다.

두 회사 대표는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하고, 보안에 대한 인식과 기술력을 발전시켜 더 건강하고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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