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VR 씨어터’서 스퀘어에닉스 ‘결혼반지 이야기 VR’ 상영

일본 게임사 스퀘어에닉스의 VR 망가(가상현실 만화) ‘결혼반지 이야기 VR’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바른손과 공동 주최로 VR 체험관을 통해 VR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시네마 in BIFF’를 마련했다. ‘VR 시네마 in BIFF’는 관객 대상 상영 프로그램인 ‘VR 씨어터’와 영화 창작자 및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행사인 ‘VR 컨퍼런스’로 구성된다. 

이 중 모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VR 씨어터’에서 스퀘어에닉스의 ‘결혼반지 이야기 VR’이 상영된다. ‘결혼반지 이야기 VR’의 장르는 ‘VR 망가’로, 독자가 2D 만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소우 카에이(Sou Kaei) 스퀘어에닉스 선임 개발자가 감독을 맡았으며, 상영시간은 27분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베니스 영화제 베스트 VR 경험상(Best VR Experience)을 수상한 채수응 감독의 ‘버디 VR’을 비롯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전 세계 40편의 화제작을 상영한다. ‘결혼반지 이야기 VR’도 그 중 한편이다.

더불어 소우 카에이 감독은 10월 7일 오후 4시부터 채수응 감독과 함께 ‘VR 컨퍼런스’에 참석, ‘VR 내러티브: 영화와 게임 사이에서’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 개막해 13일까지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가, 폐막작으로는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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