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마인드 연구진, 유니티 통해 복잡한 문제 해결법 학습하는 알고리즘 개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세계 최고수준의 인공지능(AI) 연구 기업인 딥마인드(DeepMind)와 협력하고 가상 환경 및 작업 개발을 위한 기초 AI 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딥마인드 공동 창립자 겸 CEO 는 “게임과 시뮬레이션은 딥마인드 설립 초기부터 우리 연구프로그램의 핵심 분야였으며, 이미 이 분야의 AI 연구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왔다”며, “이전 비디오 게임디자이너로서 이번 유니티와의 협업이 더없이 반갑다. 가상 세계에서 스마트하고 유연한 알고리즘을 개발 및 테스트해 현실의문제를 해결할 생각에 벌써부터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AI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해 온 유니티는 다양한 AI 프로그램 및 앱, 게임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유니티머신 러닝 에이전트(Unity Machine Learning Agents, ML 에이전트)’ 툴킷을 제공하며 지능형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니티 엔진은 자율 AI 에이전트를 연구하고 새로운 유형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다량의시뮬레이션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로봇, 자율 주행 차량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에서 진행되는 기초 AI 연구에서 활용된다.

대니 랭(Danny Lange)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담당 부사장은 “AI 관련 주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딥마인드 연구진들은 유니티를 활용해 복잡한 가상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환경에 걸친 복잡한 문제의 해결법을 학습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다”며, “향후 AI의 핵심은 점점 더 정교화되는 사람과 기계 간의 상호작용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유니티로 이러한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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