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로스트아크-어센던트 원’ 다양한 장르로 유저 공략

 
추석 연휴가 지난 뒤 대작 PC 게임들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와 ‘배틀그라운드’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저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게임은 블리자드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스마일게이트의 대작 ‘로스트아크’, 넥슨의 ‘어센던트 원’이다. 장르 역시 FPS, MMORPG, MOBA 등으로 다양하다.
 
블리자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Call of Duty: Black Ops4)’는 오는 10월 12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을 통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액티비전에서 퍼블리싱하고, 트레이아크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특히 PC 버전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콜오브듀티’ 역사상 최초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배틀넷을 통해 독점 출시된다.
 
트레이아크는 PC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녹스 개발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한국 플레이어들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성과 텍스트 모두 한국어로 현지화된 버전을 선보인다. 특히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에서는 역대 최대의 좀비 모드가 제공되고, 대규모 배틀 로얄 형식의 전투모드 ‘블랙아웃’이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블랙아웃’에는 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무기, 그리고 기존 맵의 상징적인 지역들과 이동 수단이 대거 등장한다.
 
   
 
무려 1000억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11월 7일 마침내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RPG가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2011년부터 약 7년간 개발한 PC MMORPG다. 핵앤슬래시방식의 전투 콘텐츠,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 다양한 섬들을 탐험하며 모험을 즐기는 항해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2014년 지스타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4년간 국산 온라인게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개발사 스마일게이트 RPG의 지원길 대표는 “PC MMORPG가 이제는 필요없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있는데,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PC MMORPG는 다른 플랫폼에서 할 수 없는 강점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스트아크’ 공개서비스 버전에서는 전투의 완성도와 밸런스를 개선하고 이동속도 증가, 탈것의 탑승제한 지역 해제 등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편도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넥슨은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온라인 신작 ‘어센던트 원(ASCENDANT ONE)’의 연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어센던트 원’은 그리스 신화 스토리 바탕에 SF요소를 더한 독특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5대5 팀 대전 MOBA 게임이다. 넥슨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MOBA 장르 게임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지난 13일부터 얼리 액세스라는 명칭으로 오픈 베타 형식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에서는 각각의 매력과 스킬을 보유한 16개 ‘어센던트(캐릭터)’, 유저와 9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대결하는 ‘AI 대전’, 유저 간 매치메이킹으로 대결하는 ‘일반 대전’을 모두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얼리 액세스 기간 중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개선한 뒤,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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