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병수 아내역 소선, 아버지 역 한태일 등 시선집중

[시사회 후 기념사진. 초록색 원피스를 입은 이가 배우 소선]

지난 8월 30일 개봉한 영화 ‘미친도시’(감독 장태령)에 제주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 병수의 아내 역을 맡은 제주배우 소선은 이미 영화 ‘참외향기’, ‘다시..올레’, ‘쇠파리’, ‘해녀콩’, ‘슬픈남자’ 그리고 드라마 ’어멍의 바다‘, ’빛의 바다로 간 광해‘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주인공 병수 아버님 역을 맡은 배우 한태일도 제주도 출신 원로배우로 알려져 있다.

배우 이경영과 소선이 자린고비 집안의 착하고 정직한 공무원인 남편과 지고지순한 아내로 등장하며 또 추석 이후 배우 이계인, 임백천 등과 함께 조선TV 새 드라마 단막극 ‘노년의 예찬’에 못된 며느리 역으로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배우 소선은 지난 3일 사단법인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이사장 장태령) 공로증을 수상했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 메가박스 제주7관과 월정에비뉴 블루사운드에서 개막되는 제1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 현재 영화제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주인공 병수역 이경영 아내역 배우 소선(오른쪽)]

영화 '미친도시'는 이준익 감독의 '변산',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등 대작들과 함께 오는 10월 10~12일 열리는 '전라예술제'에 초청을 받아 어깨를 나란히 한다.

장태령 감독은 “영화 미친 도시는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반백년이 넘도록 분단된 비극의 땅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해 만든 작품이다. 국민, 특히 공무원과 그 가족들 그리고 실향민, 탈북민들이 꼭 보아야 할 영화”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서울극장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차례의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 제주에서도 기대가 크다.

이재정 기자 add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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