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PC방 프리미어’ 행사만으로 게임트릭스 10위 올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5일부터 한국 서비스 예정인 MMOFPS ‘데스티니 가디언즈(Destiny Guardians)’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정식 출시 전 진행한 PC방 프리미어 이벤트로 PC방 점유율 10위에 올랐다.

3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 2일 기준 PC방 게임 점유율 순위 10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0.95%로, 9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 1위와 2위 자리는 여전히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유지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아직 출시 전의 게임이라는 점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8월 31일부터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PC방 프리미어 행사를 시작했다. 9월 3일 오전 9시까지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게임 라이선스 구매 없이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였다. 모든 게임 내 기록이 각 개인의 배틀넷 계정에 저장 및 유지되며, 특히 2일에는 24시간 동안 경쟁/협동전 모드인 ‘갬빗(Gambit)’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출시 전부터 신작 PC게임에 목마른 유저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헤일로’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유명 게임사 번지가 제작한 작품이다. 블리자드는 배틀넷을 통해 이 게임을 서비스한다. 블리자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출시를 앞두고 가수 지코를 내세운 TV CF를 내보내는 등 의욕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해 선보인 ‘데스티니 2(Destiny 2)’의 한국어 현지화 버전으로, 이번 한국 서비스에서는 최신 확장팩 ‘포세이큰’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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