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에 X 시리즈 엔진 도입해 변화 예고

지난 18일 무려 10년하고도 4주년을 맞은 넥슨의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가 23일부터 10단계 엔진을 본격 도입했다. X 시리즈 엔진과 함께 ‘카트라이더’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에 대해 알아보자.

신규 엔진 등급의 등장은 매번 ‘카트라이더’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여섯 번째 엔진 세대인 SR(Sixth Revolution)은 ‘변신 부스터’를 도입하고 가속도를 대폭 향상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연속 부스터 주행 전략이 만들어지는 시발점이 됐다.

NEW 엔진은 ‘드리프트 탈출력’ 및 ‘코너가속’을 대폭 향상시켜 새로운 주행 방법을 탄생시켰고, JIU(Jet Innovation Unique) 엔진은 실제 레이싱에서 발생하는 ‘슬립스트림(뒤따라가는 차가 감소된 공기 저항의 혜택을 누려 더 빠르게 이동하는 물리적 현상)’을 재현하고, 10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면 자동으로 게이지가 충전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카트 엔진은 등급에 따라 10단계로 분류할 수 있으며, 파생 등급도 일부 존재한다.
 

10단계 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어 부스터(기본 부스터)’ 사용 도중 발동되는 ‘듀얼 부스터’다. ‘듀얼 부스터’는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발동되기도, 수동으로 발동 시킬 수도 있다.

또 다른 차별점은 파츠 시스템의 개편이다. 기존 플랜트 파츠가 아닌 X 엔진 전용 파츠가 추가되었으며, 파트 장착을 통해 ‘카트바디’의 성능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끌어올릴 수 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리그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국산 게임 리그 중 최장수, 최다 리그 개최 종목이다. 지난 4월에 열린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3’ 결승전은 30초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인기 e스포츠 종목으로 맹활약 중이다. 카트라이브유닛 조재윤 리더는 “선수들과 함께 ‘카트라이더’ e스포츠 리그가 성장하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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