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여성 유저, ‘아이온’으로 우울증 극복한 사연

엔씨소프트의 장수 온라인게임 ‘아이온’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한 해외 유저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으로 우울증을 극복한 세르비아 여성 유저 조카 조라나 이바닉(Zoka Zorana Ivanic)의 사연을 담은 영상을 26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How AION Saved My Life’라는 이 영상은 지난 7월 9일 세르비아의 한 ‘아이온’ 유저가 엔씨소프트로 보낸 이메일로 시작한다.

장애와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던 그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에 아이온이 저를 위해 있어 줬다”며 “아이온에 로그인하고 친구들과 플레이할 때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녀의 소원은 그 게임이 만들어진 곳을 방문하는 것. 메일을 받은 엔씨소프트는 그녀를 한국으로 초대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7월 30일 직접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에 방문한 그녀는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엔씨소프트 개발자들은 그녀에게 ‘아이온’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소개했다.

그녀는 “가슴이 너무 벅차고 행복하다. 제가 상상했던 것 보다 기대 이상”이라며 “특히 배경과 사운드를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아이온은 사람들을 연결한다.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친근하게 대해 달라”며 “항상 밝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플레이어들을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 측은 “즐거움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고, 감동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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