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음악, 영상, 보안 등 블록체인 기반의 중소 콘텐츠 업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가칭)의 창립총회가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축사를 맡은 고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업위원장은 “블록체인 행사가 있을 때마다 축사도 하고 패널도 하고 사회도 봤지만, 아직까지는 공무원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것 같다”며 “(산업 활성화 지원이) 점점 늦어지는 것 같아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블록체인의 장점으로 보통 보안성, 투명성, 비용절감 등을 꼽는데, 또 하나의 장점은 콘텐츠 플랫폼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블록체인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독과점을 하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에 새로운 지형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 음악, 영상 등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분야에서 콘텐츠 제작사에 많은 이익을 돌려주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콘텐츠가 제작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또한 협회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가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