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매든 NFL 19’ 플로리다 지역 예선전서 참가자가 총격

미국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 도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CNN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잭슨빌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EA의 미식축구 게임 ‘매든 NFL 19’ 대회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으로 인해 11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행했고,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다.

‘매든 NFL 19’는 EA(일렉트로닉 아츠)가 미식축구리그 ‘NFL’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스포츠 게임이다. 사건 당시 잭슨빌 종합쇼핑몰에 있는 피자 가게에서는 ‘Madden Championship Series’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었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24세 백인 남성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가 탈락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용의자가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직접 권총을 겨눠 사격을 가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전했다. 용의자는 총격을 벌인 뒤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게이머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미국 e스포츠 팬들은 물론 게임 업계도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매든 NFL 19’의 개발사인 E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당국에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EA 스포츠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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