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효율과 최대 보안 지향 블록체인 ‘테조스’ 7억 6000만 개 발행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암호화폐 테조스(TEZOS, XTZ)를 상장하고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테조스 상장은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는 최초다.

테조스는 최대 효율과 최대 보안을 지향하는 블록체인이다.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플랫폼으로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의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오캐멀(Ocaml)이라는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해 빠른 속도와 높은 보안성 구현이 가능하다.

테조스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바로 온체인 거버넌스(On-Chain Governance)와 결합된 네트워크의 자가확장성(Self-Amendment) 기능이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새롭게 개발된 사항을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지는 상호 합의를 근거로 이를 테스트넷에 적용하며, 이후 정상 작동하는 내용을 메인넷까지 이전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주요 업그레이드 상황이 발생해도 하드포크의 위험을 대폭 감소시킨다. 이같은 특징으로 테조스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를 가장 잘 구현한 블록체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조스의 발행량은 약 7억 6000만 개로 매년 5.5%의 인플레이션이 있다. 2018년 7월 1일 베타넷이 론칭됐으며, 메인넷의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암호화폐 상장 시, 해당 블록체인이 가진 기술적인 확장성과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장을 진행한다. 이와 같은 상장심사정책은 암호화폐 시장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코인원의 의지를 반영한 것" 이라며, “코인원은 앞으로도 원칙과 신념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테조스 코인은 코인원에 상장되는 16번째 암호화폐다. 코인원은 CEO 직속으로 운영되는 상장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암호화폐를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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