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버워치 월드컵 1일차 경기에서 쾌조의 출발

2018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예선 1일차 경기에서 한국 국가대표 팀이 대만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7일 인천 영종도 파라디이스시티에 위치한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된 한국 조별 예선 경기에서 한국 국가대표는 대만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대만 대표 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을 상대로 준비를 많이 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경기 도중 살짝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는 무난하게 세트 스코어 4:0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 ‘오아시스’에서 벌어진 첫 라운드에서 한국은 ‘카르페’ 이재혁과 ‘리베로’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손쉽게 경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대만은 트레이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한 라운드를 내줘야 했다. 3라운드가 되자 한국은 ‘카르페’ 이재혁을 앞세워 대만의 전투 의지를 꺾고 세트를 가져왔다.

이후의 세트에서도 한국은 ‘리베로’ 김혜성, ‘카르페’ 이재혁, ‘페이트’ 구판승 등의 고른 활약으로 유리한 상황들을 만들어냈다. 대만 팀은 다양한 조합으로 한국을 노렸으나, 전체적으로 한국 선수들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한국 팀이 압승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 인천 조별 예선과 HGC 이스턴 클래시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조별 예선은 이미 2회 연속 월드컵 챔피언을 차지한 한국을 포함, 2016년도 준우승 팀인 러시아, 오버워치 리그 소속 선수들로 무장한 핀란드, 그리고 일본, 대만, 홍콩 등이 출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