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서 8강 진출권 놓고 경쟁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국가 대항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예선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HGC)’ 이스턴 클래시가 17일 인천에서 개막한다.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 인천 조별 예선과 HGC 이스턴 클래시는 인천 영종도 파라디이스시티에 위치한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각각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히어로즈와 오버워치 e스포츠에서 한국 팀들이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두 종목 모두에서 한국 팀들이 좋은 성적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두 대회 모두 입장권 판매 및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의 첫 여정을 여는 인천 조별 예선은 이미 2회 연속 월드컵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2년 연속 왕좌를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포함, 2016년도 준우승 팀인 러시아, 오버워치 리그 소속 선수들로 무장한 핀란드, 긴 시간 팀워크를 다져온 일본, 그리고 태평양 지역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대만과 홍콩 등이 출전한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은 총 24개의 국가/지역이 출전하며 4개 그룹으로 나뉘어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대한민국 인천,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국 방콕, 프랑스 파리에서 순차적으로 조별 예선을 진행한다. 각 조별 예선의 상위 두 팀 씩, 총 여덟 팀이 블리즈컨 2018 현장에서 진행될 플레이오프 8강에 진출한다.

HGC 이스턴 클래시는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 각각 상위 4개 팀이 출전해 아시아권 최강자의 타이틀과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2018 HGC 파이널 출전권을 두고 격돌하게 된다. 지난 상반기 이스턴 클래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발리스틱스(Ballistix)가 대회 2연패(連霸)에 성공할지, 아니면 미드 시즌 난투에서 우승한 젠지(Gen.G)가 자신들의 첫 이스턴 클래시 트로피를 손에 넣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대회는 모두 오버워치 공식 트위치 채널과 히어로즈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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