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아이뎁스 상대로 접전… 4대2 승리 거둬

GC 부산 레드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8’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GC 부산 레드는 12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2018’ 한국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아이뎁스를 상대로 4대2의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선발전에는 총 네 팀이 출전했다. ‘블소 토너먼트 2018’ 코리아 시즌1과 시즌2에서 우승한 GC 부산 레드(GC BUSAN RED)와 두 시즌 FP(대회 점수) 상위 2~4위 팀인 아나키(Anarchy), 아이뎁스(IDEPS), 쿠데타(KUDETA)가 참가했다. 이 중 GC 부산 레드와 아이뎁스가 각각 쿠데타와 아나키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GC 부산 레드와 아이뎁스의 결승전은 7판4선승제로 펼쳐졌다. 태그매치로 펼쳐진 1세트에서는 주어진 10분을 다 쓰는 치열한 접전 끝에 GC 부산 레드가 판정승을 가져갔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경기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김신겸이 쓰러지며 GC 부산 레드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남은 시간 아이뎁스는 분전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싱글매치 2세트도 GC 부산 레드가 가져갔다. 손윤태는 김현규를 다운시킨 후 내리 14연타를 꽂아넣으며 무난히 승리를 가져갔다.

다시 태그매치로 펼쳐진 3세트에서도 GC 부산 레드가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2분 남기고 아이뎁스의 김신겸이 먼저 쓰러지자, GC 부산 레드는 남은 시간 방어적인 태세로 시간을 끌며 승리를 가져갔다.

3대0으로 구석에 몰린 아이뎁스는 싱글매치로 펼쳐진 4세트와 5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에서는 최대영이 한준호가 접전을 펼쳤으나, 최대영이 후반부 침착하게 생명력을 회복하면서 안정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또 5세트에서는 김신겸이 최성진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다시 태그매치로 펼쳐진 6세트는 태그매치에 강한 GC 부산 레드의 승리로 끝났다. 아이뎁스의 최대영이 혼신의 집중력으로 버텼으나 역부족이었다. GC 부산 레드는 김현규와 김신겸을 다운시키며 마지막 승점을 가져갔다.

한편 한국대표로 선발된 GC 부산 레드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대회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는 전세계 9개 지역(한국, 북미,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대표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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