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리마스터냐 모바일이냐…새 프로젝트에 관심 집중

리마스터일까 새로운 확장팩일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IP와 관련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블리자드는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아블로의 미래’라는 제목의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매니저 브랜디 캐멀이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에 대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는 “블리자드의 제련소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며 “다양한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는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연말에는 뭔가 보여드릴게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매년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게임쇼 ‘블리즈컨’을 개최하기에, 올해 새로운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또 그녀는 “작품들을 선보일 때까지 계속 지켜봐 달라”며 “여러분들이 20년 넘게 지속적으로 성원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아블로는 늘 그래왔듯 블리자드의 정체성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블리자드의 발표를 두고 ‘디아블로’ 팬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디아블로2’ 리마스터를 예상하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새로운 확장팩이나 모바일 버전을 예상하는 유저들도 있다. 해외에서는 올해 ‘디아블로3’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에 대한 소문도 있었다.

블리자드는 지난 2017년 ‘디아블로2’ 개발진을 새롭게 모집한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도 ‘디아블로’ IP 신규 프로젝트 개발진을 모집한 바 있다. 블리자드의 게임쇼 블리즈컨은 올해 11월 2일과 3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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