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젠지 골드, PGI 2018 FPP 모드 5라운드 극적 1위

한국의 젠지 골드가 ‘로키’의 연막탄 작전으로 PGI 2018 FPP 모드에서 반전을 만들어냈다.

젠지 골드는 2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 2018)’ FPP 모드 2일차 첫 경기인 5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FPP 1일차 경기에서는 중국의 OMG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게임을 지배했으며, 젠지 골드는 12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젠지 골드는 2일차 첫 경기에서 ‘로키’가 끝까지 혼자 남아 분전을 펼쳐, 1위를 차지했다.

젠지골드, 팀 리퀴드, HBN, CHF가 남은 마지막 상황에서 ‘로키’는 건물 옆에 숨어 끈기 있게 기회를 엿봤다. 3명이 생존한 팀 리퀴드가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교전이 펼쳐지자 ‘로키’는 연막탄을 뿌리며 시야를 가린채 자기장을 절묘하게 피했다. 결국 상대 팀들이 교전 끝에 서로 사망하거나 자기장에 사망, 최후의 승리자는 ‘로키’가 됐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