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터넷언론상 시상식서 언론 3곳, 기자 8팀 수상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인터넷신문 법제화 13년을 축하하는 ‘2018 인터넷신문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터넷신문의날은 매년 7월 28일로, 2005년 7월 28일 신문법 개정을 통해 인터넷신문이 언론으로 제도화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인터넷신문은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며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만들어왔다”며 “인터넷언론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터넷신문이 큰 변화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기술과 저널리즘이 접목하면서 증강현실이나 음성인식기술이 더해진 인터넷신문 생산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인터넷신문의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또한 “인터넷신문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건전한 언론 생태계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언론이 자부심을 갖고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2회 인터넷언론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인터넷신문 부문에서는 ▲말산업저널 ▲소비자가만드는신문 ▲시사위크가 수상했다. 기자 부문에서는 ▲시사저널e 김성진 기자 외 2명 ▲뉴스핌 김지완 기자 ▲비즈한국 문상현 기자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아주경제 윤동 기자 ▲프라임경제 임혜현 기자 ▲세계파이낸스 장영일 기자 외 1인 ▲미디어펜 최주영 기자 외 3명 등 총 8팀이 수상했다.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은 “이런 뜻깊은 날이 있기까지 수많은 인터넷언론인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인터넷신문의 역할은 한결같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오늘 인터넷신문의 날이 인터넷언론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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