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과 관련된 단어 가사에 담아…MV에도 ‘던파’ 상징 배치

2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가수 민서의 신곡 ‘제로(ZERO)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던파’와 관련된 요소들이 가사에 녹아 있고, 뮤직비디오 곳곳에는 ‘던파’의 상징이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좋아’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던 민서는 2017년 7월부터 9대 ‘던파걸’로 활동하며 ‘던파’의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제로’는 태초의 무언가를 찾아 떠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1980년대 저패니메이션 아날로그 감성을 품고 있는 곡으로, 웅장한 사운드 속 민서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인다. 아이유의 '좋은 날', '너랑 나', 가인의 '피어나' 등을 만든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했다.

가사에는 ‘던파’의 아이템과 관련된 단어들이 은유적으로 표현됐다. ‘간절한 마음은 샛별이 되어서 / 어두운 밤을 지내고 나면 향기로 반짝이지 / 누군가 걸어둔 소원처럼 밝은 별 / 어쩌면 내 마음이었을까’라는 가사는 ‘던파’의 에픽 아이템인 ‘오감의 황홀경’을 가리킨다. ‘오감의 황홀경’은 ‘샛별의 숨소리’, ‘반짝임의 향기’, ‘물소리의 기억’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내겐 꼭 필요했던 한 조각 같은데 / 이렇게 꼭 맞는 빈 자리가 내게 있어’라는 가사는 ‘던파’에서 에픽 아이템 조각을 1000개 모아서 에픽 아이템을 완성하는 시스템을 떠올리게 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던파’의 신규 로고가 등장하는가 하면, 안톤레이드의 대표 몬스터인 ‘토그’와 ‘에게느’의 인형이 소품으로 나온다. 또한 민서가 입고 있는 화려한 붉은 의상은 ‘던파’의 대표 콘텐츠인 안톤레이드를 상징한다.

한편 서비스 13주년을 맞은 ‘던파’는 8월 9일 최고레벨 확장, 신규 지역 오픈, 신규 전설 던전 오픈, 레전더리 및 에픽 장비 추가 등을 담은 여름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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