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휴먼에 사용된 기술 및 VFX 에디터 '나이아가라' 추가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엔진4에 그래픽 퀄리티와 개발 편의성 향상을 위한 최신 기능들이 적용된 4.20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4.20 업데이트에는 그래픽 퀄리티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줄 새로운 기능들뿐 아니라 신규 비주얼 이펙트 에디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개발 편의성 향상 기능, 다양한 최신 플랫폼에 대한 지원 등이 추가됐다.

먼저 ‘사이렌(Siren)’에 사용했던 기술이 이번 4.20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및 MR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실시간 환경에서도 영화 퀄리티의 카메라 이펙트를 제작할 수 있는 ‘시네마틱 뎁스 오브 필드(Cinematic DoF)’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 3월 GDC 2018에서 공개한 언리얼 엔진의 신규 비주얼 이펙트(VFX) 에디터, '나이아가라(Niagara)'도 플러그인으로 추가됐다. '나이아가라'는 파티클 시뮬레이션, 렌더링, 그리고 퍼포먼스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전례없이 강력한 기능을 제공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비주얼 이펙트를 제작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을 위한 기능 개선과 최적화도 진행된다. 에픽게임즈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의 모바일 버전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위해 개발한 100개 이상의 최적화 및 기능 개선이 이번 업데이트로 모든 개발자들에게 공개된다. 

신규 기능과 최신 플랫폼 지원을 통해 VR/MR 분야 개발 편의성도 향상됐다. 실제 플레이어를 가상 공간으로 쉽게 합성할 수 있는 'MR 캡처' 기능이 추가돼 다양한 소스에서 실제 크로마키 영상을 언리얼 엔진으로 가져올 수 있으며, 모션 트래킹 장치(Tracking device)와 콘텐츠 내 카메라 위치가 맞춰져 좀 더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MR 체험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멀티 디스플레이 렌더링을 지원해 다양한 구도에서 렌더링 된 화면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AR 글래스로 주목받고 있는 '매직리프 원(Magic Leap One)'을 완전히 지원해 안정적으로 공간 컴퓨팅 플랫폼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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