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물 투자자들 한국 총출동...2000명 첫날 열기 후끈

“한국은 전세계 블록체인 허브로 떠올랐다.”

비욘드 블록 서밋의 세이버 아리아 대표는 개막사에서 뜻깊은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역동적이고 흥미롭다. 전세계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열렸던 ‘비욘드블록’ 행사 중에 이번 서울 행사가 가장 규모도 크고 열기가 가장 뜨겁다”라고 말했다.

전세계 블록체인 업계의 리더들이 서울 신라호텔로 몰려왔다. 17일 개막한 비욘드 블록 서밋 2018(Beyond Blocks Sumit 2018)에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및 참가자 2000여 명이 참석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의 메인 행사인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거물 개바자-투자자들이 총 출동하는 소식에 5일 전에 입장권이 매진되었다. 세이버 아리아 대표는 “여러 가지 포괄적인 상생 플랫폼 마련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사를 한 차원 더 발전시켜준 팩트블록과 해시드에게 감사한다”라고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을 맡은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한국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탁월한 국가로, 제도적인 장치만 완료되면 한국은 블록체인 중심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월드에서 도토리, 한게임의 한코인 등의 한국만의 특별한 경험들이 한국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강한 나라로 만들고 있다. 과거에 좋은 프로젝트에 실리콘밸리에서 나왔는데, 그 이유는 인재, 투자, 인프라가 다 실리콘밸리에 모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세계에서는 한국인만의 빠른 기술 채택 및 활용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블룸버그와 함께 암호화폐지수를 만든 미국 암호화폐 거물 투자자이자 '암호화폐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이클 노보그라츠를 비롯해, 세계적인 블록체인 거물 투자자들 한국 총출동했다.

세계적 정보기술(IT) 전문지 테크크런치의 창립자이자 벤처캐피털펀드인 크런치펀드를 공동 설립했으며, 암호화폐 자산투자 헤지펀드인 애링턴XRP캐피털의 파트너인 마이클 애링턴과  호주디지털상공회의소(ADCA) 로레타 조셉 소장 등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홍콩, 유럽에서 많은 투자 회사에서 한국을 찾아왔다.

국내 강연자 또한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인 해시드 김서준 대표가 연사로 나서 투자자 입장에서 시장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비욘드블록 서밋 서울’에서는 ▲‘한국 블록체인의 현주소’ ▲’거버넌스와 ICO: 규제와 변혁 간 균형’ ▲’세계 정부와 블록체인’ ▲‘ICO 기업 경영 성공사례’ ▲‘투자자가 보는 주식 대 토큰’ ▲’거래소, 중심화 대 탈중심화’ ▲’채굴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과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지고 있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를 처음 기획한 팩트블록 전선익 대표는 "한국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행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을 아시아의 블록체인 허브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욘드블록은?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네트워킹을 돕는 커뮤니티다. 전세계 블록체인 산업에서 액셀러레이팅과 커뮤니티 구축 역할을 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다.

비욘드블록 서밋이 개최되는 주간에 있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8)는 16일 VIP 저녁만찬 행사 ‘팩트블록 나이트 2018’을 시작으로, 19일에는 M&K PR, GITA, DNA 에서 각각  개최하는 ‘2018 KBW 공식 밋업(2018 KBW Official Meetup)’ 행사가, 20일에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한 서울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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