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스킨 판매 수익금 전세계 자선단체에 기부 예정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신규 스킨 ‘암흑의 별 초가스’를 16일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스킨과 관련한 수익금을 전세계 각지의 비영리 및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새롭게 출시된 ‘암흑의 별 초가스’는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암 투병 소년 브라이언과 라이엇 게임즈가 함께 제작한 스킨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신이 좋아하는 챔피언 ‘초가스’의 스킨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브라이언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함께 신규 스킨을 제작했다”며 “전세계의 모든 ‘롤’ 플레이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해당 스킨의 전세계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4일 오전 3시(한국 시간 기준)부터 8월 11일까지 암흑의 별 초가스 스킨 및 소환사 아이콘, 감정 표현 및 관련 세트 아이템 등이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공헌 파트너인 비영리 크라우드펀딩 단체 글로벌기빙(Global Giving)을 통해 전세계 각지에서 선정된 비영리 및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각 단체에는 지역별 스킨 판매 수익에 비례해 최소 1만 달러 이상의 금액이 기부되며, 한국에서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선정됐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폐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는 단체로, 자폐성 장애인 및 부모들의 권익을 대표하며 자폐에 의한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협회는 한국 지역 플레이어들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통해 자폐성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부금 사용에 대해 조언하는 협력사로서 발달장애인들의 채용과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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