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주제 세미나 연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한-중 전문가 클럽 우뚝"
“매달 1회 토론과 네트워크 모임으로 이어지는 세미나가 벌써 70회를 맞았네요.”
‘현지화 전략’이 아닌 ‘현지경영’을 추구하는 중국경영연구소가 주관하는 ‘차이나 비즈니스 세미나’가 7월 14일 70회를 맞았다.
COEX 4층 무역아카데미 세미나실에서 만난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 겸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6년간 이어진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닌 현지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한중 각 분야로 이어주는 가교하는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70회 특집으로는 중국 블록체인, 중국 현지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기획했다. 펑 자오는 ‘달리체인(Dalichain)의 창업자로 전 화웨이 WCDMA CMO 출신이다. 중국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응용의 선구자다. 2017년 6월 세계 최초 공익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인으로 한국의 IT전문 테크앤로법률사무소의 황핑핑 변호사가 ‘한중 블록체인 법률자문’을 한 경험과 한국과 중국의 정책 비교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칭화대 출신 한국인 이영욱 인큐블록(Incubiock)의 팀장의 ‘한중 블록체인 협력과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펑 자오는 “지난 3월까지 중국 블록체인 회사는 457개사다. 투자를 받은 것은 249건이다. 설비 제조에서 산업 응용까지 타산업으로 연계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핑핑 변호사는 “한국과 중국은 블록체인 초기 시장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중국 제 13개5년계획 중 국가 정보화계획에 포함되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욱 연구원은 “최근 블록체인에 돈이 몰린다. 거기에는 맹목적인 흐름이 있다. 정확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은 “중국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 페이퍼도 없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슈잉 금융분야 블록체인 블랙리스트 공유 플랫폼, 중국은행연맹과 IBM의 은행간 포인트 공유 플랫폼, JD의 블록체인 위조 방지 추적 플랫폼, 알리바바의 국제 상품 근원 서비스 등 구체적인 사례는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웃었다.
한편 8월 11일에 열리는 71회 중국 경영연구소 주최 ‘차이나 비즈니스 세미나’는 ‘2억 명의 중국 소황제 시장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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