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퇴사 이후 새로운 회사 세컨드 디너에 합류 소식 밝혀

블리자드에서 퇴사한 스타 개발자 벤 브로드가 새로운 회사에 합류했다.

벤 브로드는 13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회사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신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컨드 디너(Second Dinner)라는 회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소개했다.

세컨드 디너가 어떤 회사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공식 계정에서도 “자세한 정보는 나중에 공개하겠다”는 메시지가 전부다. 벤 브로드는 자신이 세컨드 디너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를 맡았다는 것만 공개했을 뿐, 회사에 합류한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벤 브로드는 블리자드에서 15년간 근무하며 그 중 10여년간은 디지털 카드게임 ‘하스스톤’을 만드는데 기여한 스타 개발자다. ‘하스스톤’의 게임 개발자로 시작해 총괄PD까지 오른 그는 올해 4월 블리자드에서 돌연 퇴사했다. 당시 그는 블리자드 포럼을 통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돕기 위해 퇴사한다”며 “다시 프로그래밍을 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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